일본식 술집 스타일은 다양한 형태와 개성이 넘치는 문화를 자랑한다. 서울의 번화가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일본 스타일의 술집들은 젊은층에게 끊임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예전에는 한국에서 이자카야 하면 비싼 느낌으로 비싼 안주에 술을 마시는 문화가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간단한 안주에 가볍게 술을 즐기는 가게들이 많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일본 술집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다양한 일본식 술집 스타일
타치노미
타치노미는 일본의 독특한 술집 문화 중 하나로, ‘서서 마시는 일본식 술집’을 의미한다. 작은 공간에서 친근한 분위기 속에 간단한 안주와 다양한 종류의 술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에서는 얼마 없는 스타일의 술집이 타치노미이다.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에 가장 유명한 서서 먹는 타치노미 스타일인 키보가 있다. 이곳은 특히 바쁜 일상 속 짧은 음주를 즐기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자카야
이자카야는 전통적인 일본식 술집으로, 다양한 음식과 술을 제공한다. 보통 이자카야에서는 사케, 맥주, 소주와 같은 술과 함께 일본식 안주를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 이자카야는 회를 기본으로 파는 집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스타일의 이자카야가 많다.

회를 팔지 않더라도 일본식 요리를 판매하며 술을 파는 가게들을 이자카야라고 한다. 하지만 어떤 가게는 일본식 안주는 없는데 간판에만 이자카야라고 써 놓은 집도 가끔 볼 수 있는데 그만큼 이자카야스타일의 술집을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이유도 있다.
로바타야키
로바타야키는 숯불에 구운 음식을 주로 제공하는 일본식 술집이다. ‘로바타’는 ‘난로 가’라는 의미로,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선한 해산물, 야채, 고기 등을 숯불 위에서 구워내는 로바타야키는 독특한 맛과 향을 자랑한다.

로바다야키 스타일의 술집도 이제는 서울의 번화가에서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일본식 술집 스타일 중에 하나이다. 구워 먹는 것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스타일에 잘 맞는 일본식 주점이다.
야키토리
야키토리는 닭고기 꼬치구이를 주로 제공하는 일본식 술집이다. 다양한 부위의 닭고기를 사용해 만든 꼬치는 맥주나 사케와 잘 어울린다. 야키토리 술집에서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맛의 꼬치를 즐길 수 있어, 가볍게 술을 마시기에 적합하다.

캐쥬얼한 야키토리 술집은 닭 부분육을 받아서 꼬치를 끼워 사용하기도 하고 꼬치가 껴져 있는 제품을 받아쓰기도 한다. 이에 반해서 조금 고급스러운 오마카세 같은 야키토리에서는 닭을 직접 발골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사케 바
사케 바는 일본 전통 술인 사케를 중심으로 한 술집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지역과 양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종류의 사케를 맛볼 수 있다. 사케 바는 사케의 풍부한 맛과 향을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사케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고 새로운 종류의 사케를 시도해볼 수 있다.

일본 사케 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싶은 이들에게 사케 바는 필수 방문 장소다. 한국에서는 니혼슈바, 사케바 등으로 검색하면 많지는 않다. 이런 종류의 술집은 주인이 얼마나 술에 조예가 깊은 지에 따라 술을 즐기는 재미가 커진다.
오코노미야키 술집
오코노미야키 술집은 일본의 대표적인 팬케이크 스타일 요리인 오코노미야키를 다양하게 판매하는 곳이다. 이 술집에서는 손님들이 직접 재료를 선택하고, 테이블 위에 있는 작은 그릴에서 자신의 오코노미야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한국에서도 오코노미야키를 전문적으로 파는 곳에서는 다양한 메뉴를 볼 수 있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에 여러 종류를 주문해서 먹는 재미도 있다. 철판을 사용하는 집은 철판 요리를 구경하며 보는 것도 좋다.
결론
일본의 술집 문화는 다양성과 독특함으로 가득 차 있다. 타치노미부터 이자카야, 로바타야키, 야키토리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이들 술집은 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이 글을 통해 일본 술집의 매력에 대해 조금이 나마 느껴보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