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에서는 한국의 고조리서를 통해, 고조리들이 무엇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원본은 아니지만 현재도 구입할 수 있는 편집본들이 있기 때문에 관심 가는 책이 있으면 구입해서 읽어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고려시대나 삼국시대의 조리서도 궁금하지만 아래의 조리서 들은 조선시대의 조리서들로 조선시대의 음식들과 술 장류 등 다양한 정보로 가득찬 조리서입니다.
한국의 고조리서 목록
산가요록(1450년, 어의 전순의)
산가요록의 내용: 1400년대 조선의 식생활을 다룬 최초의 한국의 조리서 중 하나로, 술 만드는 법과 장류 담 법, 김치 만드는 법, 식해 만드는 법과 다양한 음식 만드는 법을 볼 수 있다
식료찬요(1460년, 전순의)
식료찬요 내용: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식 및 약식 조리법을 다룬다. 음식과 건강의 관계를 중시한 우리나라 최초의 식이요법서이다.
제민요술(1500년, 가사협)
제민요술 내용: 중국의 농가생활 백과사전으로, 식품 조리 및 가공법을 비롯해 다양한 농사 지식과 생활 정보를 담고 있다. 한중 교류의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수운잡방(1540년경, 김유)
수운잡방 내용: 술과 누룩 제조법을 비롯한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한 한문 조선시대의 조리서로, 당시 술 제조와 발효 식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 줍니다.
음식디미방(1670년경, 장씨부인)
음식디미방 내용: 한글로 작성된 초기의 한국의 고조리서 중 하나로, 가양주 제조법과 육류의 훈연법 등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일상적인 가정식 조리법을 다룬 중요한 문헌입니다.
요록(1600년대)
요록 내용: 음식의 조리법, 손질법, 저장법을 다룬 조선시대의 조리서로, 1680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일상적인 식생활 관리와 식품 보존법에 대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치생요람(1691년, 저자 미상)
치생요람 내용: 한문으로 작성된 조리서로, 초, 장, 술 등의 제조법과 구황 식품, 찬법, 과실수의 저장법 등을 다룹니다. 농촌 가정에서의 식생활과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둡니다.
주방문(1600년대 말, 하씨)
주방문 내용: 한글로 작성된 조리서로, 요리 전반에 걸친 다양한 조리법을 설명합니다. 상화와 느르미 등 당시의 요리 용어와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술 만드는 법 28가지를 볼 수 있다
산림경제(1715년, 홍만선)
산림경제 내용: 농촌 가정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지식을 담은 백과사전으로, 특히 육류의 조리법에 관해 몽고계의 영향을 받은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당시의 식문화와 외부 문화와의 교류를 반영합니다.
수문사설(1700년대, 이표)
수문사설 내용: 중인계급을 대상으로 한 한문 조리서로, 다양한 숙수들의 요리 비결을 수집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당시 사회 계층별 식문화의 다양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고사신서(1771년, 서명응)
고사신서 내용: 사대부, 관리, 일반 선비들이 기억해야 할 사항 중 음식 조리 부분을 다루고 있어, 당시 유학자들의 생활과 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습니다.
임원십육지(1800년대, 서유구)
임원십육지 내용: 가정 백과사전으로, 동서고금의 조리서를 원문 그대로 모아 편집한 것입니다. 조리 용어와 방법이 매우 복잡하며, 다양한 시대와 문화의 요리법을 집대성한 점에서 중요한 가치를 가집니다.
규합총서(1815년, 빙허각 이씨)
규합총서 내용: 한글판 가정 백과사전으로 주식에 대한 조리법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의 식생활 관리와 건강한 식사 준비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오주연문장 전산고(1850년대, 이규경)
오주연문장 전산고 내용: 60여 권에 이르는 방대한 책으로, 음식에 대해서는 특히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당시의 식문화와 요리법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윤씨음식법(1854년, 미상)
윤씨음식법 내용: 한글로 작성된 한국의 고조리서로, 당시의 식문화와 조리법을 비교적 충실하게 기록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다양한 전통 요리법을 소개하며,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역주방문(18세기 중반, 미상)
역주방문 내용: 가양주 담그는 법과 일상 가정요리의 조리법을 다루며, 조선시대의 식생활과 가정에서의 요리 실습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식시의(18세기 후반, 연안이씨)
주식시의 내용: 충청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사대부가 기록한 조선시대의 조리서로,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식재료 사용과 조리법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별 식문화의 다양성을 보여 줍니다.
해동농서(18세기 말, 서호수)
해동농서 내용: 조선시대 농업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법을 다루며, 당시 농업 기반의 생활 경제와 밀접한 식생활을 반영합니다. 농촌 지역의 식문화와 식재료 활용법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박해통고(19세기 초, 미상)
박해통고 내용: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기록하고 있으며, 조선 시대 후기의 식재료 다양성과 그 활용법을 보여 주는 한국의 고조리서이다.
임원십육지 보양지(19세기 초, 서유구)
입원십육지 보양지 내용: 가정 백과사전인 임원십육지의 일부로, 보양식에 관한 내용을 다룹니다. 이는 당시 사람들이 식생활을 통해 건강을 어떻게 유지하고자 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반찬등속(1913년, 미상)
반찬등속 내용: 청주 지역의 반가 식문화를 반영하는 조리서로,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조리법과 식재료 사용을 보여 줍니다.
부인필지(1915년, 미상)
부인필지 내용; 가정에서의 안살림을 담당하는 여성들이 알아두어야 할 내용을 다루며, 가정 경영과 식생활 관리에 대한 지식을 제공합니다.
조선요리제법(1921년, 방신영)
조선요리제법 내용: 신식요리법을 소개하며, 조선 후기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식문화 변화를 보여 줍니다. 전통적인 요리법과 현대적인 요리법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보감록(1927년, 미상)
보감록 내용: 가양주 만들기와 조선시대 식재료를 활용한 조리법을 담고 있는 한글 필사본 음식 조리서로, 전통적인 발효 음식과 술 제조법에 대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사계의 조선요리(1935년, 목상점)
사계의 조선요리 내용: 조선 요리 97종과 서양 요리 11종을 소개 하며, 당시 한국과 서양의 식문화가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있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는 문화 교류의 측면에서 식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조선요리(우리 음식)(1940년, 손정규)
조선요리(우리 음식) 내용: 일본어로 발행되었으나 후에 한글로 번역되어 “우리 음식”으로 발행된 이 책은 조선 시대 말에서 일제 강점기에 이르는 시기의 식문화와 요리법을 기록합니다. 이는 식민지 시대의 문화적 정체성과 식문화의 보존 노력을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조선요리학(1940년, 홍선표)
조선요리학 내용: 한국음식의 재료와 식사법 및 음식의 유래 등에 관한 조리서로, 전통적인 한국 음식과 그 문화적 배경을 깊이 있게 다룹니다. 이 책은 당시의 식문화뿐만 아니라 식문화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1942년, 이용기)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 내용: 「임원십육지」정조지를 한글로 번역하고, 신식요리를 삽입하여 작성된 방대한 책입니다. 전통적인 요리법과 함께 새로운 식문화의 도입을 보여 줍니다.
조선요리법(1943년, 조자호)
조선요리법 내용: 한국음식의 조리법과 상차림법 등을 기록한 조리서로, 일제 강점기 말기의 한국 식문화를 반영합니다. 이는 전통과 현대, 그리고 내외의 영향을 받는 식문화의 변화를 보여 줍니다.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1952년, 방신영)
우리나라 음식 만드는 법 내용: 「요리제법」의 개정판으로, 현대 한국 음식의 모범을 제시합니다. 해방 후 한국에서의 식문화 재정립과 현대화를 추구한 조리서입니다.
이조궁정요리통고(1957년, 한희순, 황혜성, 이혜경 공저)
이조궁정요리통고 내용: 조선왕조 궁중음식을 다룬 조리서로, 궁중음식의 섬세함과 다양성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궁중 문화와 식문화의 전통을 현대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한국요리(1966년, 윤서석)
한국요리 내용: 조리 과학자인 저자가 문화적 맥락을 고려하여 집필한 조리서로, 한국의 식문화와 요리법을 과학적이면서도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이 책은 한국 식문화의 학문적 연구와 보급에 기여했습니다.
마무리
한국의 고조리서는 단순한 요리법을 넘어서, 한국인의 삶과 문화, 역사를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러한 조선시대의 조리서들을 통해 우리는 한국 요리의 근본을 이해하고,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맛의 비밀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