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맛있는 어묵 고르는 법을 무슨 기준으로 선택하시나요? 종종 우리는 무심코 어묵을 장바구니에 담곤 하는데 집에 돌아와 요리한 어묵이 예상과 달리 부드럽고 맛있을 때가 있다.
하지만, 때로는 맛도 없고 부드럽지도 않아 실망스러울 때도 있는데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 걸까? 어묵 하나를 고를 때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맛있는 어묵 잘 고르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어묵은 생선 살을 으깨어 소금과 밀가루, 녹말가루 같은 부재료를 넣고 형태를 만든 후 기름에 튀겨 어묵의 모양을 유지 시킨다. 한국식 어묵은 일본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인기가 많은 음식이다.

어묵의 원료
맛있는 어묵 고르는 법을 위해서 어묵이 어떤 재료로 만들어 지는지 알 필요가 있다. 맛있는 어묵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은 어묵에 적합한 생선에서 시작한다. 주로 대구나 명태와 같은 흰살 생선이 주원료로 사용된다.
어묵의 성분표를 살펴보면, ‘연육’이나 ‘어육’이라고 표시된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대구나 명태 같은 흰살 생선을 갈아 놓은 원료를 의미한다. 생선살을 준비한 뒤, 이를 곱게 갈아 으깬 다음, 소금을 첨가한다.
연육에 밀가루나 녹말가루 같은 부재료를 추가하여 어묵의 질감을 만들어주고 형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렇게 혼합된 어묵 반죽은 이후 긴 막대기 형태, 둥근 모양 또는 다양한 모양으로 튀겨서 익히게 된다.
맛있는 어묵 고르는 법
맛있는 어묵을 고르는 것은 어묵 제품을 성분표를 확인 하는 것이다. 어떤 어묵 들은 성분표를 확인하지 않고도 맛있는 어묵을 고를 수 있는 단서를 주기도 한다. 어묵의 핵심 재료인 어육이나 연육의 함량을 아주 잘 보이게 써 놓기 때문이다.
어묵 코너에 가서 보면 성분표에서 어육의 함량이 몇 프로가 들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맛있는 어묵을 고르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어육의 함량을 확인해야 한다.

어육이나 연육 함량이 높은 어묵
어묵의 맛과 질감은 주재료로 사용된 어육의 양과 품질에 좌우된다. 어묵 포장지에 명시된 성분을 확인할 때, 어육이나 연육의 함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 일부 제품은 어육의 종류, 예를 들어 조기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도 한다.
이런 정보는 어묵의 맛과 품질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므로, 어육 또는 연육 성분이 자세히 표시된 어묵을 우선적으로 고르시는 것이 맛있는 어묵을 고르는 요령이다.
어육 함량과 어묵의 질감
왜 어육이 높을수록 어묵의 맛이나 식감이 좋아 질까? 어육 함량이 높을수록, 밀가루나 전분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생선살 만으로는 어묵의 형태를 잡아 줄 수 없기 때문에 밀가루나 전분은 어묵에서 없어서는 안될 성분이다.
그러나 원가를 낮추기 위해서 또는 어묵을 쉽게 만들기 위해서 밀가루나 전분 가루를 많이 첨가 할 수록 어묵은 부드러움 보다는 딱딱한 질감과 생선 맛이 덜 나는 어묵으로 만들어 진다.
어묵의 식감 변화 이해하기
어묵을 조리 한 직후에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는데 식었을 때의 어묵으로 한 어묵 볶음이 식으면 식감이 딱딱해져서 부드러운 맛이 전혀 없는 맛없는 어묵이 되는데 어묵이 식게 되면 어묵의 성분이 밀가루나 전분 반죽의 노화로 인해 식감이 나빠지는 것이다.
특히 밀가루나 전분의 함량이 높은 어묵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현상이기 때문에 연육 또는 어육 함량이 높은 어묵을 선택하면, 어묵 요리가 좀 식어도 식감의 저하를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다.
볶음 요리를 할 때 좋은 어묵 고르기
어육과 전분의 비율은 특히 어묵을 볶아 먹을 때 특히 신경 쓰는 것이 좋은데 국물로 어묵을 요리해 먹을 때는 어묵이 수분을 먹기 때문에 부드러운 편이다. 하지만 볶았을 때는 어육이 함량이 높을수록 부드러운 어묵 볶음이 된다.

어육 비율이 낮은 어묵도 물에 데쳐서 수분 함량을 높아주면 부드러운 상태로 만들 수 있지만 낮은 어육 함량으로 인해 맛이 떨어지는 것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는 고칠 수 없는 부분이다.
한국의 어묵의 역사
현대 한국의 어묵 산업은 일제 강점기에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최초의 어묵 공장은 부평동시장에서 시작된 동광식품이며, 1953년에는 일본에서 어묵 제조 기술을 배운 박재덕 씨가 삼진어묵을 설립했다.
삼진어묵은 현존하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 공장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전쟁 이후 피난민의 유입과 함께 어묵 생산은 호황을 맞게 되고, 여러 어묵 제조 공장이 생겨나면서 어묵 업계는 빠르게 발전하게 된다.
1985년에는 삼호 F&G가 대기업 제품으로 어묵을 출시하면서 “어묵”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했다. 1990년대 초부터는 “부산어묵”이라는 이름으로 분식집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사각형 모양의 어묵을 가리키는 말로 자리 잡았다.
결론
이처럼 어묵을 선택할 때는 어육이나 연육의 함량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성분 표시를 통해 정보를 얻으며, 제품의 식감 변화를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어묵을 선택한다면, 더욱 맛있고 질 좋은 어묵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