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정에서 회를 직접 썰어 먹기 위한 회칼 추천을 브랜드가 아닌 기본적으로 어떻게 회칼을 구입해야 하는지 몇 가지 팁을 정리해보겠다.
회칼을 처음 구매하려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생선을 좋아하고 직접 회를 썰어보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막상 회칼 추천을 검색하면 종류도 많고 정보도 복잡해서 선택이 쉽지 않다.
초보자에게는 스테인레스 재질의 회칼이 좋다
처음 회칼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관리가 쉬운 스테인레스 칼을 추천한다. 일본의 전통 회칼은 탄소강으로 만들어져 날이 잘 서지만, 녹이 쉽게 슬고 손질이 까다롭다.
반면 스테인레스 회칼은 녹이 덜 슬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가 수월하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하다.
연마가 어려우면 스지히끼 회칼 추천
회칼은 단순히 칼날이 얇고 길다고 좋은 것이 아니다. 연마(칼 갈기)가 핵심이다. 제대로 갈린 칼이 아니면 아무리 비싼 칼도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연마는 기술이 필요한 작업으로, 독학으로는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양날 구조를 가진 스지히끼 칼을 추천한다. 일반 주방칼처럼 양날로 되어 있어 가정용 칼 갈이 기구로도 연마가 가능하다. 비주얼은 전통 회칼과 비슷하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은 회칼로 보인다.
실제 업장에서도 외날칼인 야나기바가아닌 스지히끼를 주로 쓰는 사람이 있다. 모양은 회칼인데 칼갈이는 더 쉬운 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외날 회칼 ‘야나기바’를 사고 싶다면
전통 일본식 회칼인 야나기바는 외날 구조로 정교한 회뜨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연마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만약 야나기바를 구매하고자 한다면 아래 세 가지는 꼭 기억하자.
1️⃣ 칼등 두께: 일반적으로 2~3mm가 기본인데, 너무 얇은 칼은 연마시 수명이 짧다. 두껍고 묵직한 칼이 연마에도 유리하고 내구성도 좋다.
2️⃣ 칼날 면적: 칼날면이 좁은 칼이 넓은 칼보다 연마가 쉽고 미관도 더 좋다. 칼날면이 넓으면 연마 시 각도가 틀어질 경우 칼을 망칠 수도 있다.
3️⃣ 칼 선택: ‘칼백화점’, ‘신도샵’, ‘tsinternational’ 등 회칼 전문 쇼핑몰에서 다양한 모델을 볼 수 있다. 모델을 고르고 다시 가격을 검색해서 싼 곳에서 구입 하면 된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복잡하게 고민하지 말고, 스지히끼 같은 모양은 이쁘면서 칼갈이가 쉬운 실용적인 양날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신창칼을 많이 추천하는데 글쎄?
인터넷에는 유신창칼을 회칼로 추천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 유신창칼은 낚시용이나 야외에서 사용하는 그냥 저렴한 칼이다.
집에서 회를 썰고 싶은데 이 가격의 낚시칼을 살 필요는 없다. 모양도 딱히 이쁘지도 않고 손잡이도 불편한 편인데 그냥 회를 써는 용도이면 주방 칼로도 회는 썰어진다.
가정용 회칼 추천은?
- ✅ 스테인레스 재질의 스지히끼 회칼
- ✅ 칼 두께는 2.5~3mm 정도로 튼튼한 것
- ✅ 칼날면이 좁은 디자인
고급 야나기바에 욕심이 나더라도 연마 기술이 없다면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양날칼의 회칼 모양인 스지히끼는 연마와 유지 관리가 쉬워 초보자에게 안성맞춤인 회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