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레토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달콤한 리큐르로 주로 아몬드 또는 살구 씨에서 추출한 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아마레토는 특히 디저트나 베이킹에 너티한 맛과 향을 더해주는 데 이상적인 리큐어이다.
이 글에서는 아마레토를 어떻게 만드는 지 알아보고 다양한 견과류를 이용해 아마레토 만드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견과류 리큐어로 베이킹에 견과류 느낌을 추가해 보세요.

전통 아몬드 아마레토 만드는 법
아마레토는 주로 아몬드, 때로는 살구 씨에서 추출한 에센스를 사용하여 만들며, 그 결과 달콤하면서도 살짝 쓴맛이 나 견과류 풍미를 자랑하는 리큐어이다.
아마레토는 칵테일의 재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특히 베이킹에 사용될 때 그 매력을 배가 시킬 수 있는데 전통적인 아몬드 아마레토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다.
아몬드 익스트랙 사용
아마레토의 특징적인 아몬드 향은 실제로는 아몬드와 살구 씨에서 모두 추출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는 살구 씨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아몬드만 사용하여도 충분히 향긋하고 맛있는 아마레토를 만들 수 있다.
아마레토의 맛과 향은 사용하는 아몬드의 종류와 품질에 크게 좌우되므로, 가능한 한 좋은 품질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수제 아마레토 재료
- 물: 1컵 (240ml)
- 설탕: 1컵 (200g)
- 갈색 설탕: 1/2컵 (100g), 더 풍부한 맛을 위해
- 보드카: 2컵 (480ml), 알코올 베이스로; 높은 도수의 에탄올(예: 95%)을 사용할 경우, 양을 조정하여 1컵 (240ml)으로 줄일 수 있음
- 아몬드 익스트랙: 2티스푼 (10ml), 아마레토의 주요 향을 내는 데 사용
- 바닐라 익스트랙: 1티스푼 (5ml), 부드러운 맛을 더해줌
수제 아마레토 만드는 법

설탕 시럽 만들기
중불에서 냄비에 물, 설탕, 갈색 설탕을 넣고 설탕이 완전히 녹고 용액이 맑아질 때까지 계속해서 저어 시럽을 만든다.
알코올과 향 추가하기
시럽이 식으면 보드카와 아몬드 추출액, 바닐라 추출액을 넣고 잘 섞으면 아마레토가 만들어 진다.
아마레토 숙성
완성된 아마레토를 소독한 병에 부어 놓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최소 2주 동안 숙성 시키면 아마레토의 맛과 향이 더욱 진하고 부드러워진다.
아몬드 사용 수제 아마레토 만드는 법
직접 아몬드를 사용해 아마레토를 만드는 것은 조금 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완성된 리큐어의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고 복잡해진다.
아몬드 사용 수제 아마레토 재료
- 생 아몬드: 1컵 (약 143g), 껍질을 벗긴 것
- 보드카: 2컵 (480ml) 또는 40도 이상의 술 사용
- 설탕: 1컵 (200g)
- 물: 1컵 (240ml)
- 바닐라빈: 1개, 분할 사용
원래는 살구씨가 들어가지만 살구씨에는 매실 씨앗과 같은 독성 성분인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아몬드 사용 수제 아마레토 만드는 법
아몬드를 로스팅 한 후 사용하는데 아몬드가 타지 않게 가볍게 로스팅 하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수제 아마레토 만들기
아몬드는 껍질을 벗긴 후, 가볍게 로스팅하여 향을 극대화 시킨 후 식혀 깨끗한 다시팩이나 주머니에 넣고, 보드카를 부어 넣고 바니라빈을 반으로 갈라서 넣어 둔다.
병을 닫고,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서 4주 동안 숙성 시키는데 주기적으로 병을 흔들어 혼합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설탕 시럽 만들기
물과 설탕을 냄비에 넣고 중불에서 가열하려 설탕이 완전히 녹을 때까지 저어주며, 시럽을 만든다.
아마레토 완성하기
4주간 숙성 시킨 아몬드와 보드카 혼합물을 깨끗한 천이나 여과지를 사용하여 걸러준다.
시럽 넣어주기
시럽을 걸러낸 알코올 혼합물에 천천히 섞어 주면 아마레토가 완성된다.
잘 섞인 아마레토를 소독한 병에 담고, 추가적으로 2주간 더 숙성 시켜 맛이 잘 스며들게 한다.
이 방법으로 만든 아마레토는 직접 아몬드를 사용하여 만든 만큼, 아몬드 고유의 깊은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 숙성 시킬수록 풍미가 깊어지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그만큼 보상도 크다.
다양한 견과류로 아마레토 만들기

아몬드 외에도 호두나 잣 땅콩 같은 다른 견과류를 이용하여 아마레토 같은 리큐어를 만들 수 있다. 각 견과류는 고유의 맛과 향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베이킹 제품에 활용할 때 특별한 맛을 더해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좋아하는 견과류를 사용해서 만드는 것도 좋다.
잣을 사용한 아마레토
잣이 술에 들어가면 아주 고소한 맛을 내는데 아몬드 대신 잣을 사용하면 고소한 리큐어를 만들 수 있다.
호두 아마레토
호두는 더 깊고 풍부한 맛을 제공하는데 호두의 쓴맛을 줄이기 위해 껍질을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이즐넛 아마레토
헤이즐넛은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 견과류로 베이킹에 추가할 경우,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욱 돋보인다.
베이킹에 아마레토 활용하기
완성된 아마레토는 베이킹이나 디저트를 만들 때 사용하면 풍부한 맛과 향을 더해주는데 특히, 케이크, 쿠키, 브라우니에 몇 방울 떨어뜨리는 것 만으로도 일반적인 디저트가 특별한 맛의 디저트로 변신한다.
결론
집에서 만든 아마레토는 베이킹에 사용하기에 이상적인 술로 전통적인 아몬드 아마레토부터 다양한 견과류를 활용한 아마레토까지, 직접 만들어 보며 베이킹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