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라멘 만들기와 칼로리 제대로 알기

이번 글에서는 시오라멘 만들기와 시오라멘 칼로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시오라멘뿐만 아니라 비슷한 계열인 시오소바(塩そば)*도 함께 소개 한다.

🍜 라멘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라멘은 간장(쇼유)라멘이나 된장(미소)라멘이 많지만, 최근에는 시오라멘(塩ラーメン)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시오라멘이 특별한 재료로 만들어진 별도의 라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사실 시오라멘은 ‘소금(시오)’으로 간을 한 라멘이라는 간단한 의미다.

📌 시오라멘, 정말 특별한 라멘일까?

‘시오라멘’의 ‘시오(塩)’는 일본어로 ‘소금’을 의미한다. 즉, 시오라멘이란 소금으로 간을 맞춘 맑고 깔끔한 국물의 라멘이다. 간장(쇼유)이나 된장(미소)으로 간을 하는 라멘과 비교해 국물이 투명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시오라멘은 재료 본연의 맛을 깔끔하게 살리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닭 육수나 돼지 육수, 해산물 육수 등을 사용해 맑고 투명한 국물을 만들어 내는데, 일본에서는 종종 ‘시오소바(塩そば)’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생각해보면 사골국이나 곰탕국에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 문화인 한국인에게는 쇼유라면이나 미소라면 보다 시오라멘이 더 어울리는 라면이다.

시오라멘은 집에서도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기본적인 레시피를 소개하니, 직접 시오라면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1️⃣ 육수 준비

닭뼈나 닭가슴살, 파뿌리, 양파 등을 넣고 육수를 푹 끓인 후 깨끗하게 걸러낸다. 시판 육수를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다.

2️⃣ 시오 육수 만들기

준비된 육수에 소금을 넣어 기호에 맞게 간을 맞춘다. 너무 짜지 않게 약간 싱겁게 준비한다.

3️⃣ 면 삶기

중화면을 끓는 물에 넣고 제품 설명대로 약 2~3분 삶아준다. 삶은 후 바로 찬물로 가볍게 헹군다.

4️⃣ 토핑 준비

삶은 계란을 반으로 가르고, 차슈나 닭가슴살을 얇게 썰어 준비한다.

대파는 얇게 썰고 숙주는 살짝 데친다.

5️⃣ 완성하기

그릇에 삶은 면을 넣고 뜨거운 시오 육수를 부은 후, 준비한 토핑(계란, 차슈, 대파, 숙주 등)을 보기 좋게 올린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김이나 참기름을 살짝 곁들여 마무리한다.

시오라멘은 다른 라멘에 비해 비교적 담백한 편이지만 간을 하는 재료의 정도 차이만 있지 기본적으로 라멘이기 때문에 칼로리가 낮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시오라멘 한 그릇(약 600g 기준)의 칼로리는 평균 약 400~550kcal 정도다. 육수와 면의 양, 토핑(차슈나 계란 등)에 따라 칼로리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

만약 다이어트를 고려한다면 면의 양을 줄이거나 닭가슴살, 숙주 등 채소를 많이 넣어 칼로리를 낮추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오라멘 외에 비슷한 스타일로 인기 있는 것이 바로 시오소바(塩そば)다. 시오소바 역시 간장 대신에 소금 간을 한 투명하고 맑은 국물이 특징인데 의외로 소바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간장을 좋아하는데도 소바를 만들 때 간장 대신 소금으로만 간을 해보면 깔끔한 맛으로 간장보다 맛있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 편이다.

시오라멘은 육수와 면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너무 많은 토핑을 넣기보다는 깔끔하게 먹는 것이 좋다.

김을 살짝 얹어 먹으면 향긋한 풍미가 더해진다.

간장에 절인 삶은 계란(아지타마고)을 곁들이면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시오라멘은 간장이나 된장 라멘과는 다른 깔끔하고 담백한 매력을 가진 음식이다. ‘시오라멘 만들기’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도전해 보자. 또한 칼로리를 적절히 조절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오늘은 집에서 손쉽게 시오라멘을 만들어 담백한 국물과 면의 완벽한 조합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