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돌 사용법 완벽 정리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숫돌 사용법을 핵심만 골라 자세히 알려주겠다.

요리를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드는 칼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하지만 칼은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사용하면 무뎌지기 마련이다.

칼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려면, 꾸준히 관리하고 날을 세워주는 것이 필수다. 다양한 칼갈이 중에서도 특히 숫돌은 오랜 기간 칼을 관리할 때 최고의 방법이다.

📌 숫돌이란 무엇일까?

숫돌은 모두가 알고 있듯이 칼날을 다시 날카롭게 갈아주는 도구인데 기본적으로 연마 입자의 크기(방수)에 따라 분류된다.

무딘 칼날을 빠르게 되살려주는 거친 숫돌이다. 칼날 손상이 있을 때 주로 사용한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숫돌로, 날을 세우는 용도로 쓰인다. 초보자에게 가장 추천한다.

이미 날이 서 있는 칼을 더욱 매끄럽게 다듬어줄 때 사용한다. 요리 전문가나 요리사들이 추가로 구입하는 숫돌이다.

초보자라면 중벌 숫돌(보통 1000방) 하나만 있어도 가정용으로 충분하다.

칼을 갈기 전에 반드시 숫돌을 물에 충분히 적셔야 한다. 숫돌을 약 10~15분간 찬물에 담가 놓는다(새로 산 숫돌은 반나절)

숫돌 위에 칼을 놓고 약 15~20도의 각도를 유지한다. 이 각도가 일정해야 칼이 날카롭게 잘 갈린다.

팁: 칼과 숫돌 사이에 엄지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정도의 간격을 유지하면 각도가 적당하다.

숫돌 위에서 칼날을 앞뒤로 밀고 당기면서 일정한 힘과 속도로 갈아준다.

칼 전체를 한 번에 갈지 않고, 칼날을 3구역으로 나누어 각 구역을 고르게 간다.

칼을 갈면 반대쪽 날끝에 미세한 금속 이물질(버)이 생긴다. 칼날을 뒤집어 반대면을 갈아준다.(2~4번의 과정을 반복해준다.)

연마 후 흐르는 물에 칼과 숫돌을 깨끗이 헹구고 잘 건조한 뒤 보관한다. 깨끗한 숫돌 관리는 칼갈이의 기본이다.

숫돌을 오래 쓰다 보면 표면이 패이고 울퉁불퉁해지는데, 이렇게 되면 칼을 고르게 갈기 어렵다. 숫돌 전용 평탄화 도구를 이용해 자주 표면을 평평하게 유지해 주자.

칼을 너무 강하게 누르면 오히려 칼날이 손상되거나 숫돌이 손상될 수 있다. 적당한 힘으로 꾸준히 갈아주는 것이 가장 좋다.

칼을 갈면서 손가락으로 살짝 칼날 끝을 확인하면 제대로 날이 서고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무딘 느낌이 사라지고 날이 선명하게 잡히면 연마가 잘 된 것이다.

일본산 숫돌로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격 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가격은 조금 높지만 연마 성능이 뛰어나고, 숫돌의 품질과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두 숫돌 모두 초보자나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적절하며, 충분히 만족스러운 연마 결과를 제공한다.

제대로 된 숫돌 사용법은 처음엔 어렵고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칼을 가장 효율적으로 오래 관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숫돌을 적절히 사용해 무뎌진 칼날을 되살려주고, 날카로운 칼로 요리의 효율을 높여보자. 요리가 한결 편하고 즐거워질 것이다!

오늘부터 숫돌을 사용해 주방을 더욱 쾌적하게 관리해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