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음식을 떠올려보면 멕시코 음식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종종 멕시코 음식을 파는 식당들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타코나 브리또 등 멕시코 음식이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음식인 타코, 퀘사디아는 물론, 텍사스와 멕시코가 만나 탄생한 텍스맥스 스타일의 칠리까지, 다양한 멕시코 음식을 알아 볼 것이다.
최고의 멕시코 음식 타코
타코는 멕시코 음식의 대표적인 요리 중 하나로, 주로 옥수수 토르티야에 다양한 재료를 올려 먹는 형식의 음식이다. 원래는 멕시코의 농부들이 밭에서 일할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시작되었다.
토르티야
토르티야는 주로 멕시코와 중남미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얇은 빵의 한 종류라고 볼 수 있다. 한국 음식의 밀전병이나 메밀전병을 떠올리면 유사한 점을 찾을 수 있다.
토르티야는 옥수수와 밀로 만드는데 옥수수로 만든 토르티야가 전통적인 멕시코 스타일에 가깝고, 밀로 만든 토르티야는 텍스맥스 스타일에서 많이 사용된다.
타코의 주요 재료
- 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사용
- 야채: 양상추, 토마토, 양파, 고추 등
- 소스: 살사, 과카몰리, 크림 등
살사소스와 과카몰리
멕시코 음식에서 살사 소스는 빼놓을 수 없는 소스이다. 살사는 스페인어로 ‘소스’를 의미하며, 멕시코 음식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소스이다. 주로 토마토, 양파, 고추, 고수 등을 섞어 만든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를 주 재료로 한 크리미한 소스로 살사와 마찬가지로 타코, 퀘사디아, 브리또 등 다양한 멕시코 음식에 곁들여 먹는다. 과카몰리는 아보카도와 라임, 양파와 마늘로 만들어 진다.
타코의 종류
- 비프 타코: 소고기를 주 재료로 사용하며, 양파와 살사 소스가 곁들여 먹는다.
- 치킨 타코: 닭고기를 구워서 사용하고, 과카몰리나 크림 소스를 첨가해서 먹는다.
- 포크 타코: 돼지고기 타코는 사워크림소스나 치폴레 마요네즈같은 매운소스에도 잘 어울린다.
퀘사디아
퀘사디아는 멕시코 음식의 또 다른 대표적인 요리이다. 이 음식은 토르티야에 치즈를 넣고 접은 뒤, 그릴이나 팬에서 구워 만든다. 기본적으로는 치즈만을 넣지만, 다양한 재료를 추가하여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퀘사디아의 주요 재료
- 치즈: 주로 모짜렐라, 체다, 또는 멕시코 지역의 치즈를 사용
- 고기: 닭고기,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추가할 수 있음
- 야채: 토마토, 양파, 피망 등을 추가하여 더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음
퀘사디아의 종류
- 치즈 퀘사디아: 기본적인 퀘사디아로, 치즈만을 넣고 구움
- 치킨 퀘사디아: 닭고기와 치즈를 함께 넣어 구움
- 베지터리언 퀘사디아: 고기 대신 다양한 야채와 치즈를 넣어 구움
퀘사디아와 소스와의 조합
퀘사디아는 살사, 과카몰리, 또는 사워 크림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스들은 퀘사디아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부리또
현대의 부리또는 전통 멕시코 음식이 아니라 미국에서 개발된 텍스맥스 스타일의 음식의 일종이다. 이 음식은 옥수수 토르티야 보다 밀가루 토르티야 안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다.
부리또의 주요 재료
- 고기: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사용
- 쌀과 콩: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재료로, 식감과 맛을 더한다.
- 치즈: 체다 치즈, 모짜렐라 치즈 등을 사용
- 야채: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부리또의 종류
- 비프 부리또: 소고기와 쌀, 콩을 주 재료로 사용
- 치킨 부리또: 닭고기와 야채, 치즈를 주 재료로 사용
- 베지터리언 부리또: 쌀과 콩, 다양한 야채를 주 재료로 사용
부리또의 변형
- 부리또 볼: 토르티야 없이 볼 형태로 제공, 저 탄수화물 식단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 브랙퍼스트 부리또: 아침 식사용으로 계란, 베이컨, 치즈 등을 넣어 만듦
부리또와 소스와의 조합
부리또도 살사, 구아카몰, 사워 크림 등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소스는 부리또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파히타
파히타는 원래 텍사스-멕시코 지역에서 시작된 요리로, 스킬렛이나 그릴에서 빠르게 조리한 고기와 야채를 토르티야에 싸서 먹는 음식이다. 초기에는 소의 허리 뼈 근처의 고기를 사용했지만,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야채가 사용된다.
파히타의 주요 재료
- 고기: 소고기 스트립, 닭고기, 새우 등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사용
- 야채: 양파, 피망, 토마토 등
- 마리네이드: 고기의 풍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향신료와 소스로 재료를 재운 후 사용
파히타의 종류
- 비프 파히타: 소고기를 주 재료로 사용, 주로 양파와 피망과 함께 그릴에 구워서 제공
- 치킨 파히타: 닭고기를 사용, 양파와 피망을 추가해 더 풍성한 맛을 냄
- 씨푸드 파히타: 새우나 오징어 등의 해산물을 사용
파히타와 소스와의 조합
파히타는 주로 살사, 과카몰리, 그리고 사워 크림과 함께 제공되며, 이들 소스는 파히타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파히타의 특징
파히타는 대개 뜨겁게 나오는 철제 팬에 서빙되어, 음식이 계속해서 뜨겁게 유지된다. 이러한 방식은 파히타의 맛과 식감을 더욱 좋게 만들어 준다.
세비체
세비체는 남미와 중미 지역에서 유래한 해산물 요리이다. 주로 생선이나 새우와 같은 해산물을 레몬이나 라임즙에 재워 익히는 방식으로 만든다. 이 과정에서 산성의 영향으로 단백질이 익어가는 원리를 이용한다.
세비체는 레몬이나 라임 즙의 산성으로 익혀지기 때문에, 익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산미가 강해질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시간에 따라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세비체의 주요 재료
- 해산물: 생선, 새우,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사용
- 산성 과일: 레몬, 라임, 오렌지 등
- 야채: 양파, 고추, 고수 등
세비체의 종류
- 생선 세비체: 주로 흰살생선을 사용, 레몬이나 라임 즙에 재워 익힘
- 새우 세비체: 새우를 사용하며, 주로 라임 즙과 양파, 고추를 함께 사용
- 믹스 세비체: 여러 종류의 해산물을 섞어 만듦
칠리 콘 카르네
칠리 콘 카르네는 스페인어로 ‘고기와 함께 있는 칠리’를 의미하며, 주로 텍사스와 멕시코 북부 지역에서 유래한 요리이다. 이 음식은 대게 소고기, 토마토, 고추, 양파, 콩 등을 주 재료로 하여 스튜 형태로 만든다.
칠리는 재료가 다양하므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매우 다양한 버전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음식은 미리 만들어 놓고 재가열하여 먹어도 맛이 좋아, 파티나 모임에서 자주 선보이는 음식입니다.
칠리 콘 카르네를 가끔 만들어 먹는 편인데 키드니 콩이 들어가야 한다지만 개인적으로는 안 넣고 끓이는 것이 더 좋다. 갈비찜에 강남콩을 넣는다고 생각하면 대충 맛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칠리 콘 카르네 주요 재료
- 소고기: 주로 다진 소고기나 큼직하게 잘라 사용
- 고추: 칠리 파우더나 신선한 고추를 사용
- 야채: 토마토, 양파, 마늘 등
- 콩: 키드니 콩이나 검은 콩 등을 사용할 수 있음
칠리와 소스와의 조합
칠리 콘 카르네는 주로 사워 크림, 치즈, 아보카도와 함께 제공되며, 이러한 소스들은 칠리 콘 카르네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치폴레
치폴레는 실제로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건조하거나 훈연하여 절인 할라피뇨 고추를 지칭하고, 다른 하나는 이 고추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 다양한 멕시코 음식과 소스를 지칭한다. 통조림으로도 구매 가능하다.
치폴레는 풍부한 훈연 향 때문에 음식에 깊은 맛과 복잡성을 더해준다. 또한, 다양한 음식에 활용되어 매우 다재다능한 재료이다. 또한, 치폴레는 미국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멕시코 레스토랑 체인의 이름이기도 하다.
치폴레 재료
- 원재료: 주로 할라피뇨 고추를 사용
- 가공 방식: 훈연 또는 건조 시켜 만듦
- 맛과 향: 풍부한 훈연 향과 중간 정도의 매운맛
치폴레를 사용한 음식
- 치폴레 소스: 토마토, 양파, 마늘과 함께 조리해 만드는 소스
- 치폴레 마요네즈: 마요네즈에 치폴레를 첨가하여 매콤한 맛을 더함
- 치폴레 브리토: 치폴레 소스로 양념한 고기나 채소를 넣어 만든 브리토
결론
다양한 멕시코 음식 중 대표적인 몇 가지와 멕시코 음식에서 사용되는 식재료인 치폴레까지 알아보았다. 만약 멕시코 음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다면 이 글을 통해서 다양한 멕시코 음식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