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라는 아직은 한국 사람들에게는 친숙하지 않은 채소이다. 하지만 일식을 자주 먹거나 일본 여행을 자주 가본 사람들은 오크라 활용 음식을 많이 접했을 것이다.

이 오크라는 잘라 놓으면 모양이 별인 듯 오각형인 듯 특이하고 예뻐서 한번 보면 다시 생각나는 채소이다. 오크라는 겉보기에는 고추 비슷하게 생겼지만 고추 맛은 전혀 나지 않는 채소이다.
오크라의 특징
오쿠라는 주로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재배되는 채소로, 아프리카가 그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식물은 따뜻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많은 나라에서 여름철에 재배된다. 오크라를 많이 사용하는 일본 또한 여름철이 오크라의 제철이다.
오쿠라는 길고 가느다란 고추 같은 모양이 특징이며, 녹색의 껍질을 가지고 있다. 내부에는 작은 씨앗들이 많이 들어 있으며 씨앗은 식용 가능 하다. 오크라는 10센티 정도로 작은것이 좋고 너무 큰 오크라는 육질이 단단해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오크라의 영양
오크라는 뮤신이나 펙틴과 등의 수용성 식이 섬유를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펙틴에는, 콜레스테롤의 흡수 억제 작용이 있어, 혈중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저하 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오크라에 들어있는 영양 성분으로는 카로틴과 비타민 B1, B2, 엽산,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도 풍부한 편으로 몸의 면역력을 높이는 야채이다.
오크라의 사용법
오크라는 다양한 방식으로 조리 할 수 있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으며, 살짝 데쳐서 샐러드에 넣거나, 볶음, 찜, 스튜, 볶음밥 등에 추가할 수도 있다.
오크라는 끈적한 질감으로 인해, 스프나 스튜에 질감를 더하거나 소스의 일부로 사용되기도 한다. 오크라는 일본 요리 뿐 아니라 특히 남부 미국과 인도, 아프리카, 중동 요리에서 자주 사용된다.
오크라 고르는 법
신선한 오크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오크라는 겉 껍질이 매끄럽고, 탄력 있으며, 선명한 녹색을 띄는 것이 좋다.
오쿠라는 크기가 작을수록 연하고 맛이 좋다. 너무 큰 오쿠라는 질긴 식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크다고 고르는 일이 없도록 한다.

오크라 손질하는 법
- 오크라를 자르기 전에 표면을 소금으로 문질러서 살짝 씻어 주고 꼭지 부분을 잘라서 제거해 준다.
- 단단한 꼭지 부분을 잘라주고 오크라와 연결된 부분은 놔두는 것이 좋다.
- 꼭지와 만나는 부분이 남는데 껍질은 칼로 돌려서 깍아 준다.
- 이 방법이 귀찮으면 꼭지를 최대한 제거해주되 오크라에는 구멍이 나오지 않고 흰부분이 보일 정도로 잘라준다.
- 오르라를 너무 잘라서 구멍이 생기게 되면 삶을 때 안쪽으로 물이 들어가 식감을 너무 무르게 할 수 있다.
오크라 삶는 방법과 시간
- 냄비에 물에 소금을 적당량 넣고 물이 끓어 오르면 오크라를 넣는다
- 오크라를 삶는 시간은 1분 45초에서 2분이 적당하다.
- 오크라가 골고루 데쳐지도록 오크라를 젓가락으로 돌려주며 삶는다.
- 시간이 되면 오크라를 얼음물이나 찬물에 넣고 식혀 준다.
- 식힌 후 물기를 제거해서 요리에 맞는 크기로 잘라주면 된다.
오크라 활용한 다양한 요리
오크라는 그 독특한 식감과 아름다운 모양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오크라는 일본 요리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재료로 어떻게 일본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일본 요리에서 오크라는 주로 신선함을 강조하기 위해 가볍게 조리 한다. 오크라를 데치거나, 소금구이를 하거나, 생으로 샐러드에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쿠라의 일본 요리 활용법
오크라 활용 냉채
오크라를 데쳐 찬물에 식힌 후, 얇게 썰어 소스와 함께 제공하는 일반적으로 간장, 와사비, 또는 다시와 식초를 기반으로 한 소스를 사용한다.
오크라와 나토
오크라와 나토를 섞어 간장과 겨자로 간을 해서 먹으면 끈적끈적한 식감이 잘 어울리고 장에 좋은 두 재료가 만나 건강식으로도 좋은 궁합이다.
오크라 활용 소바
차가운 소바 위에 데친 오크라를 올리고, 다시마 기반의 츠유 소스를 곁들이면 오라의 식감이 소바의 맛과 향상 시키는 동시에 아름다운 장식이 된다.
오크라 활용 돈부리
밥 위에 데친 오쿠라와 다른 토핑 들을 얹어 만들어도 좋은 선택이다. 돈부리에 오크라로 인해 식감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오크라 사용 텐푸라
바삭하게 튀긴 오쿠라 텐푸라는 맥주나 사케와 잘 어울린다. 부드러운 내부와 바삭한 겉면의 대비가 매력적인 요리이다. 또한 오크라의 속을 고기로 채워 튀길 수도 있다.
오크라 활용 참치 샐러드
데친 오크라와 참치, 그리고 신선한 채소를 섞어 만든 샐러드이다. 참기름, 맛소금, 설탕을 넣고 섞어주면 술안주로도 좋은 요리가 된다.
오크라 사용한 오니기리
오크라를 잘게 썰어 밥과 함께 섞은 후, 전통적인 일본식 삼각 주먹밥으로 만든다.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여 간단하면서도 영양가 있는 간식이나 식사로 좋다.
오크라 활용 안주 오크라 가츠오부시
데친 오크라에 가츠오부시를 얹은 후 쯔유를 뿌려 먹으면 간단하고도 맛있는 안주가 된다.
오크라 활용 꼬치
오크라에 베이컨을 돌돌 말아서 꼬치에 꿰어 그릴이나 프라이팬에서 구워내면 간단한 안주나 사이드 디쉬로 좋다.
마무리
잘랐을 때 아름다운 채소인 오크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모양뿐 아니라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오크라를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해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