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회는 한국인의 술자리에서 빠질 수 없는 안주인데 초고추장이나 간장 삼치나 민어 같은 경우에는 쌈장에 생선회를 찍어 먹기도 한다. 연어, 참치, 광어 등의 생선회와 와인의 페어링을 추천하고 어떤 와인이 잘 어울리는지 알려드립니다.
생선회와 와인
한국에서는 소주가 여전히 술자리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주류지만 콜키지가 가능한 식당들이 많이 생겨 자신이 좋아하는 술을 가져가서 먹는 사람도 많이 있다.

생선회 자체로도 맛이 뛰어나지만, 잘 어울리는 와인과 함께 먹게 되면 생선회와 와인의 맛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와인은 생선회의 신선한 맛을 강조하고, 입 안에서 생선과 와인 간의 미묘한 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을 준다.
생선회에 어울리는 와인 추천
생선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와인을 선택할 때는 생선회의 섬세한 맛과 잘 조화를 이루며, 간장이나 초고추장 등의 맛을 중화 시킬 수 있는 와인이 이상적이다.
화이트 와인
일반 적으로 화이트 와인은 생선회와 어울리는 와인인데 특히, 산도가 높고 신선한 과일 향이 특징인 와인이 좋다.

소비뇽 블랑
- 산지: 프랑스 로아르 밸리, 뉴질랜드 마르보로
- 특징: 소비뇽 블랑은 높은 산도와 신선한 풀 냄새, 구즈베리,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특징이고 산도가 높다. 소비뇽 블랑의 신선하고 깔끔한 맛의 특성 덕분에 생선회의 신선한 맛을 강조하고, 무거운 맛을 가볍게 중화 시킬 수 있다.
샤르도네
- 산지: 프랑스 부르고뉴, 캘리포니아, 호주
- 특징: 샤르도네는 크리미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특징인 화이트 와인으로 미네랄과 과일 향이 잘 조화되어 있다. 오크 숙성된 샤르도네는 풍미가 더욱 풍부하지만, 생선회와 어울리는 샤르도네는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리슬링 와인
- 산지: 독일, 프랑스 알자스, 호주
- 특징: 리슬링은 산도가 높고 과일 맛이 풍부한 와인으로, 달콤하면서도 드라이 한 스타일 등 다양한 리슬링 와인이 생선회에 어울리는 와인인데, 특히 달콤한 리슬링은 초고추장을 찍어 먹는 한국 스타일의 생선회에 잘 어울리는 와인이다. 리슬링의 산도와 과일 맛이 생선회의 신선함을 돋보이게 한다.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생선회와 어울리는 와인으로 매우 인기가 높은데 탄산이 입 안을 깨끗하게 해주면서 생선회의 부드러운 질감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샴페인
- 산지: 프랑스 샴페인 지역
- 특징: 샴페인은 복합적인 향과 섬세한 탄산이 특징으로 기본적인 브뤼(Brut) 스타일이 생선회와 잘 어울리며, 특히 연어와 같은 기름진 생선과 같이 먹을 때 안성맞춤이다.
프로세코
- 산지: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
- 특징: 프로세코는 가볍고 과일 맛이 강하며, 상큼한 산미가 특징으로 생선회와 함께할 때는 프로세코의 신선함과 산미가 생선회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다.
이 화이트 와인들은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모두 생선회와 같이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화인트 와인 온도 가이드
생선회를 파는 가게에서는 화이트 와인을 취급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콜키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 적절한 온도에서 와인을 마실 수 있도록 와인의 온도를 생각해두는 것이 좋다.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보통 냉장고에서 직접 꺼낸 상태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너무 차갑게 마시면 향과 맛이 억제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소비뇽 블랑은 8-10°C 에서 마시는 것이 이상적인데 이 온도에서는 산도가 더욱 돋보이며, 신선한 향이 잘 표현되는 와인이다.
- 샤르도네는 10-12°C 에서 마시게 되면 오크 향이나 미네랄 맛이 더욱 부각되고 샤르도네의 크리미한 질감을 느끼기에 적당한 온도이다.
리슬링
- 리슬링은 8-12°C 사이에서 마시면 좋은데 온도가 너무 낮으면 과일 향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하는 것이 좋다.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다른 화이트 와인보다 차가운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탄산 때문이다 거품이 섬세하게 유지되도록 하려면 충분히 차갑게 보관 해야 한다.
샴페인 및 프로세코는 보통 6-8°C 에서 마시는 것이 최적의 온도로 가게에 일찍 들러서 차갑게 보관해 두는 편이 좋다. 이 온도에서 탄산이 가장 잘 유지되며, 향과 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다.
마무리
요즘에는 소주와 같은 술을 부어라 마셔라 하는 분위기 보다 맛 좋은 술을 선택해서 마시는 문화로 변화 중이다. 생선회에 어울리는 와인 외에도 산미가 좋은 한국의 전통주나 탄산이 강한 술을 찾아 마셔보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이다. 무미건조한 소주보다 페어링을 생각해서 고른 술이 생선회의 맛을 더욱더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