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차이를 잘 모르면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있다.
두 종류의 커피는 블랙 커피의 대표적인 종류이지만, 추출 방식, 맛, 카페인 함량 등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글에서는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의 차이점을 자세히 살펴보고, 각각의 특징과 어떤 상황에서 더 적합한지 알아보자.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차이 – 추출 방식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여 고온·고압으로 짧은 시간에 에스프레소를 추출한 후, 뜨거운 물이나 차가운 물을 섞어 만든다.
추출 시간은 평균 25~30초로 매우 짧으며, 높은 압력을 통해 원두의 풍미를 빠르게 추출한다.
이로 인해 아메리카노는 강한 아로마와 깊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콜드브루
콜드브루는 분쇄 한 원두를 차가운 물에 6~24시간 동안 장시간 우려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뜨거운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커피의 산화가 천천히 이루어지며,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낸다.
장시간 우려내는 과정에서 카페인의 추출이 천천히 진행된다.
맛과 향의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차이
아메리카노
- 강렬하고 진한 맛이 특징이며, 원두의 특성에 따라 신맛과 쓴맛이 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 뜨거운 물로 희석하기 때문에 따뜻한 커피로 즐기기에 적합하며, 깊고 복합적인 맛을 제공한다.
- 원두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며, 신선한 원두를 사용할수록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
콜드브루
- 장시간 저온 추출로 인해 신맛과 쓴맛이 적고,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강조된다.
- 산미가 줄어들면서 목 넘김이 부드럽고, 깔끔한 마무리 감을 가지고 있다.
- 얼음을 추가해도 맛이 희석되지 않고 깊은 풍미가 유지된다.
- 콜드브루 커피라고 해서 차갑게 마시는 것은 아니고 따뜻하게 마셔도 상관없다.
카페인 함량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차이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샷 1개(약 63mg)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물의 양에 따라 카페인 농도가 조절된다.
단시간 추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카페인을 함유하지만, 물의 비율에 따라 희석 가능하다.
콜드브루
장시간 우려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카페인이 추출될 수 있으며, 원액으로 제공되어 희석 정도에 따라 카페인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용량 대비 콜드브루의 카페인 함량이 더 높다.
건강 효능 및 항산화 성분
아메리카노
뜨거운 물로 빠르게 추출되므로 커피의 항산화 성분이 더 많이 포함된다. 이는 활성산소 제거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콜드브루
저온에서 천천히 추출되기 때문에 위에 부담이 적고 부드러운 커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항산화 성분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다.
가격 및 보관 방식 차이
아메리카노
즉석에서 추출하여 만들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렴하며, 신선한 상태로 바로 소비하는 것이 좋다.
콜드브루
긴 추출 시간이 필요하고, 대량으로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에 유리하다. 따라서 카페에서 프리미엄 음료로 가격이 더 높은 편이다.
결론
아메리카노와 콜드브루 차이는 추출 방식과 맛, 카페인 함량, 보관 방식에 있다.
아메리카노는 강한 풍미와 빠른 준비 시간이 장점이며, 콜드브루는 부드럽고 산미가 적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을 가진다.
취향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커피를 선택하여 맛있는 커피 타임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