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도 계절이 있다 여름에 더 맛있는 원두는

커피도 계절이 있다. 또한 여름에 더 맛있는 원두도 있다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과일이 익고, 가을에는 견과류가 고소해지고, 겨울에는 진한 초콜릿이 생각난다.

그런데 우리는 1년 내내 같은 원두만 마시고 있지는 않을까.

계절에 따라 옷이 달라지고, 음식이 달라지듯 커피도 계절에 따라 더 잘 어울리는 맛이 있다.

맛있는 원두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묵직하고 쌉싸름한 커피보다 시원하고 상큼한 향을 가진 원두가 훨씬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오늘은 여름에 마시면 더욱 맛있는 원두의 특징과, 조금은 센스 있게 커피를 즐기는 방법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여름에는 왜 상큼한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질까?

사람의 미각은 계절과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무더운 날씨에는 입안이 쉽게 텁텁해지고, 몸도 무거운 맛보다 산뜻한 맛을 더 선호하게 된다.

그래서 여름에는 초콜릿이나 다크캐러멜 같은 무거운 향보다 레몬, 오렌지, 자몽, 복숭아처럼 밝고 상큼한 향을 가진 원두가 훨씬 시원하게 느껴진다.

아이스커피로 마시면 그 차이는 더욱 확실하다. 같은 커피인데도 입안이 훨씬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여름에 맛있는 원두 추천 프로필

여름에는 아래와 같은 향미를 가진 원두를 선택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 레몬, 라임, 자몽 같은 시트러스 계열
  • 🍑 복숭아, 살구 같은 은은한 과일향
  • 🥭 망고, 파인애플 같은 열대과일향
  • 🌸 자스민, 플로럴 계열의 꽃향기
  • 🍯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꿀 같은 단맛

이런 원두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 향이 더욱 선명하게 살아난다. 특히 더운 날씨에는 청량감까지 느낄 수 있어 여름과 잘 어울린다.

여름에 맛있는 원두 추천 산지는?

에티오피아

꽃향기와 자스민 향, 복숭아와 베르가못 같은 화사한 향미가 특징이다. 여름 원두를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추천되는 산지다.

케냐

자몽과 블랙커런트처럼 산뜻하면서도 강렬한 과일향이 매력적이다. 아이스커피로 마시면 청량감이 뛰어나다.

르완다

깔끔한 산미와 홍차 같은 여운이 특징이다. 산미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콜롬비아 워시드

오렌지 같은 과일향과 은은한 단맛의 균형이 좋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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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데이트에서 센스를 보여주는 작은 방법

카페에서 원두를 고를 기회가 있다면 이런 말을 한번 해보자. 

“오늘은 날씨가 더우니까 상큼한 향이 나는 원두로 마셔볼까요?”

거창한 커피 지식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 계절에 어울리는 맛을 함께 즐기자는 작은 제안일 뿐이다.

이런 한마디는 커피를 잘 아는 사람보다, 상대와 분위기를 함께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길 수 있다.

여름에는 아이스커피가 더 잘 어울리는 이유

여름 원두는 아이스로 추출했을 때 장점이 더욱 살아난다. 차갑게 마시면 산뜻한 과일향은 더욱 또렷해지고, 끝맛도 훨씬 깔끔해진다.

반대로 초콜릿이나 견과류 중심의 원두는 아이스로 마셨을 때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여름에는 원두 선택만 바꿔도 같은 아이스커피가 전혀 다른 음료처럼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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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 계절을 즐기는 방법이다

우리는 제철 과일을 기다리고, 계절마다 다른 음식을 즐긴다. 커피도 마찬가지다. 

여름에는 여름에 어울리는 향이 있다. 레몬처럼 상큼하고, 복숭아처럼 달콤하며, 자스민처럼 은은한 향을 가진 원두는 무더운 계절을 훨씬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원산지별 커피콩 종류와 특징 알아보기

앞으로는 원두를 브랜드만 보고 고르기보다 계절을 함께 떠올려보는 것도 좋다.

커피도 계절이 있다. 그리고 여름에는, 여름을 닮은 커피가 가장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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